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노동신문 "승리와 영광의 75년" 당 창건 역사 결산

김일성 '청산리 정신·방법' 조명…"인민 중심 낙원 일떠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7-24 10:4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2면에 '위대한 수령(김일성)님께서 청산리 정신, 청산리 방법을 창조하신 60돌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적을 전시하는 조선혁명박물관 내부 김일성 주석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2면에 '위대한 수령(김일성)님께서 청산리 정신, 청산리 방법을 창조하신 60돌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적을 전시하는 조선혁명박물관 내부 김일성 주석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당 창건 75주년(10월10일)을 앞두고 "만방에 빛을 뿌리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낙원이 일떠서게 되었다"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24일 2면 전체를 할애해 '사회주의 건설을 힘 있게 추동한 주체의 영도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난 75년의 역사를 이 같이 결산했다.

신문은 특히 1960년대 김일성 주석이 고안한 경제관리 방법인 '청산리 정신, 청산리 방법'이 모진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국가의 승리와 변혁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것은 인민 대중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과 입장, 그들에 대한 최대의 사랑과 믿음에 기초한 노동계급의 당의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대중 영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도 방법으로) 세기적인 낙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이 땅에서 어제 날의 평범한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격동의 천리마 시대를 탄생시켰고 우리 조국을 사회주의 공업 국가로 전변시키는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산리 정신, 청산리 방법과 그 구현인 대안의 사업체계는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한 사업 방법과 사업체계인 것으로 하여 사회주의 건설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가야 할 대중 영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과거 '청산리 정신, 청산리 방법'을 꺼내 든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면 돌파전' 노선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당시처럼 이번 경제난도 이겨내자는 의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