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경두, 에이브럼스에게 "전작권 전환 후에도…유엔사 역할 존중"

국방 장관, 유엔사 창설 제70주년 축하 서신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0-07-24 09:44 송고 | 2020-07-24 11:25 최종수정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존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유엔군사령부 창설 70주년'을 맞아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에게 축하 서신을 보내 이 같이 밝히며 "한국 합참과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와의 관계를 상호 협력과 존중의 정신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유엔안보리결의 제84호'를 근거로 1950년 7월 24일 창설됐다.

정 장관은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유엔의 깃발 아래 하나가 돼 헌신하신 22개국 참전용사님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전후에는 정전협정 이행·준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유엔사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엔사가 한국군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정전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장관은 거듭 "'한반도 정전체제의 수호자' 유엔군사령부의 창설 제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부의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somangcho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