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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부터 말기까지 다른 치료법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7-23 15:54 송고
자문: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공동의 원장 © 뉴스1
자문: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공동의 원장 © 뉴스1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증상이다. 무릎은 몸의 많은 하중을 부담하고 있는 부위이기에 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적으로 나타나기에 고령의 환자가 많다.
이런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으로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통증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무릎통증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다 △심한 경우, 움직이지 않아도 무릎통증 △다리가 O자 모양으로 변한다 등이 있다.

무릎 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어 관절상태에 따른 증상 및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의 경우는 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한다. 중기는 연골과 뼈가 닳기 시작하면서 뼈돌기가 자란 중기의 상태다.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고 효과가 없는 경우 관절내시경이나 경골근위부절골술(HTO) 같은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말기의 증상으로는 움직이지 않아도 무릎통증이 심하고 다리가 O자 모양으로 변형된다. 연골이 손상되어 뼈와 뼈가 부딪히는 상태인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하게 된다.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상태에 따라 관절 전체를 교체하거나 손상된 관절 부분만 인공관절로 대체하게 되는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해소되고 자유로운 거동이 가능하게 된다.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공동의 원장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라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전문의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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