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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정말 가족이라면…꼭 '동물등록' 하세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이은현 디자이너 | 2020-07-26 09:00 송고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동물등록'은 여기에 턱없이 못 미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가족으로 여기지만 출생신고는 하지 않는 셈이다. 잠시만 시간을 내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동물등록을 마칠 수 있다. 

 

 

 

 

 

 

 

 

 

 

2014부터 동물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들은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반려견 등록을 안 하는 이들이 많다. 2017년 기준으로 국내 반려견 현황은 660만 마리. 이 중 동물등록률은 27%에 그친다. 4명 중 1명만 동물등록을 한 셈.(한국펫사료협회 반려동물 보유현황 및 국민의식조사보고서)

동물등록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49.7%)다. 등록제도를 알지 못해서(31.4%),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15.8%) 등의 이유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2018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

반려견과 가족이 된 사람들의 대다수는 처음부터 개를 잃어버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산책 중 목줄을 놓치거나 현관문이 열려있을 때 등 의도하지 않게 잃어버릴 수 있어서다. 동물등록을 안 한 상태로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면 찾기 힘들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들은 동물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동물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자진 신고 기간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면제해 준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하고 있다.

동물등록을 하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또는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까운 동물병원을 먼저 찾는다. 현재 동물등록 방법은 인식표, 외장형 또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3가지다.

이 중 인식표와 외장형 마이크로칩은 누군가 나쁜 의도로 제거하기 쉽다. 집에서 잘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착용 상태에서 밖에 나갔다가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엔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을 많이 한다. 체내 칩은 훼손·분실·파기 위험이 적다. 길 잃은 동물을 발견했을 때 몸에 칩이 있으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려가 금방 가족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칩에 대해서는 체내 이동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 사례는 0.1% 이하로 보고된다. 일반 접종 부작용보다 낮다. 수의계에 따르면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칩 삽입 초기로 현재는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동물등록은 처음에 한번 해두면 이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 폐사 신고도 가능하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가자. 사람은 태어나면 주민등록 신고를 하듯 강아지는 동물등록을 함으로써 책임감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게 진짜 가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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