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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여름 호우 피해 예방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 도입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0-07-22 16:21 송고
서낙동강에 설치될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부산 강서구청 제공)© 뉴스1
서낙동강에 설치될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부산 강서구청 제공)© 뉴스1

부산 강서구가 서낙동강 일원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24억98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까지 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 통장들이 수동으로 국가 하천 수문을 열고 닫아왔다. 이로 인해 전문성 부족과 개폐 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돼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이 설치되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해 원격으로 수문을 신속히 개폐할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침수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오는 8월 설치 예정지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 발주와 준공을 할 예정이다.

설치될 곳은 △수·전동 겸용의 강동동 대사리 배수문 1곳 △핸들·레버로 조작되는 상곡제 15곳 △레버로 조작되는 상덕제 1곳 △핸들 조작의 북정마을 1곳 △수·전동 겸용의 녹산동 범방제 1곳 △생곡제 2곳 등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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