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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불청' 최민용x송은영, 24년 만의 재회…추억담 꺼내며 '진땀'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7-22 05:30 송고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최민용, 송은영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24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청소년 드라마 '나'의 주역 배우 송은영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송은영은 배우 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과 함께 '나'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하이틴스타로 인기를 끌었고, 15년 만에 방송에 다시 출연했다. 그 시각, 청춘들은 새 친구 힌트로 주어진 드라마 '나'를 비디오로 시청하며 새 친구에 대한 추측에 열을 올렸다. 특히 최강희, 허영란 등 많은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 화면에 등장하자 최민용이 당황해하며 이목이 쏠렸다. 결국 청춘들의 강력 추천으로 최민용이 새 친구 마중에 나섰다.

송은영은 '나' 출연 당시 인기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1, 2화 때는 방학 때 찍으니 학교에 친구들 없이 우리끼리 있었다"며 체감을 못 하다 개학을 하고서야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송은영은 당시 갑작스러운 인기에 낯설어 도망가기 바빴다며 "지금도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인, 사진 요청에) 얼음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민용이 등장해 새 친구 송은영을 확인하고 "은영아! 똑같다. 소름 돋는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2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학교 건물에서 이뤄진 상봉에 송은영과 최민용은 드라마 '나'를 떠올렸고, 최민용이 "일단 (새 친구가) 그 중 한 명은 아닐 텐데, 네가 되게 반가워"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같은 작품을 한 적은 없었지만, 최민용이 당시 '나' 촬영장을 자주 가며 인연을 맺었던 것. 이에 송은영은 "우리 셋이 영화 봤다. 오빠 나에게만 휴지를 안 줬다"고 폭로하며 최민용을 당황하게 했다. 최민용은 "서로 불편한 이야기는 쓰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용과 송은영은 청춘들이 머무는 숙소로 향하면서 24년 전 추억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송은영은 당시 '나' 촬영장을 서성이던 최민용에 대해 "맨날 대놓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용은 송은영을 이끌고 청춘들에게 소개했고, 송은영에 대해 "말 안 해야 하는 기억을 갖고 있다"고 표현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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