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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K콘텐츠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7-22 11:59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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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지난 7일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장르의 2019년 주요 동향을 분석했고,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22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등 주요 산업규모를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장르 간의 다양한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실험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2019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9000만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게임산업이 K콘텐츠산업의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2019년) 11개 장르(게임, 캐릭터, 지식정보, 음악, 방송, 콘텐츠솔루션, 애니메이션, 광고, 만화, 영화) 중 게임산업이 수출액 69억8183만달러(약 8조33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 103억9000만달러 중 67.2%의 비중이다. 이는 지난해 약 8.1% 성장한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상승 곡선을 게임산업이 떠받친 셈이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의 윤상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언택트 문화다.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미래사회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고,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바이스 간의 경계가 얇아지면서, 앞으로의 게임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최근 출시된 게임 중 흥행한 게임의 대부분은 슈팅 게임 장르였기에, 앞으로 슈팅게임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게임 시장을 예상했다.

최근 블랙스쿼드 후속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엔에스스튜디오는 국내개발의 FPS(1인칭 슈팅) 게임의 개발사이고, 또 게임산업이 독보적인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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