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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주호영, 배신의 냄새 맡았나"…추미애 탄핵 이탈표 기대? 설마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7-21 07:04 송고 | 2020-07-21 07:34 최종수정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전북 고창을 찾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 뉴스1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야당이 제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여권을 향해 '이탈할 생각 말라'며 엄중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 핵심 지지자 중 한명으로 메시지 전달력이 강한 손 전 의원은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한 뒤 이를 "야당의 무례한 기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례가 설마 더불어민주당 탓은 아닐 거라 믿는다"라며 주 원내대표가 배신의 냄새를 맡고 이러한 말을 던지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마디로 배신할 생각 말라는 것이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제출한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1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오는 24일쯤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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