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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야 공방 적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질의 집중
경찰청 첫 업무보고에 서울시·서울경찰청 증인 2명 출석 의결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20-07-20 22:29 송고 | 2020-07-20 22:32 최종수정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이날 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2시간가량 진행됐다.

특히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여야 공방이 적었고 현안 관련 질의·답변이 이어지며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야는 이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수사에 대한 질문에 집중했다.

특히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에 대한 청와대 보고 과정과 수사 상황이 외부로 유출된 경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피소 사실 유출 관련, "경찰에서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행안위는 박 전 시장 관련 성추행 의혹을 풀기 위해 서울시청,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대한 증인 출석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교섭단체간 합의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증인의 출석을 요구하려고 한다. 송가영 서울시 여성가족실장과 박용순 서울청 정보관리부 정보1과 경감 등 두사람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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