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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산에"…수돗물 유충 발견·신고 11건 접수

부산 16개 시군 가운데 8개구에서 신고 잇따라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7-20 14:30 송고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전국에서 수돗물 내 유충 발견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20일 부산지역 아파트와 주택, 세면대 욕조 등에 받은 수돗물에서 유층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건이 접수됐다.

부산진구·영도구·사상구에서 각각 2건, 중구·남구·수영구·동구·금정구에서 각각 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정수장별로는 덕수정수장 라인이 6곳, 화명 정수장 라인이 5건으로 집계됐다.

신고가 접수된 11곳을 대상으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도구-모기유충 △사상구-파리유충, 깔따구, 실지렁이 △중구-확인불가 유충 △동구-확인불가 유충 △부산진구-유충(확인 중) 등 유충이 실제로 확인됐다.

다만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곳도 있어, 이 경우는 저수조, 싱크대 하수구 등에서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장마철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아파트 저수조, 가정 물탱크, 하수구 등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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