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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숙명여대와 온라인 강좌로 비대면 평생교육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서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수강료 무료
"온라인상에서 양질의 평생교육 강좌 제공"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0-07-20 09:27 송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종로구 제공) © 뉴스1
김영종 종로구청장(종로구 제공) © 뉴스1

서울 종로구는 숙명여대와 손잡고 양질의 평생교육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일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말과 글이 있는 교양산책'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질 좋은 평생교육 강좌를 제공해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평생교육 강좌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해 보다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구는 숙명여대 강사진을 활용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며 종로구민 누구나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다음 달 24일부터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신청자에 한해 유튜브 주소를 공유하고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4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간은 각 90분이다.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황영미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글쓰기와 삶의 여정'을 주제로 '구보씨의 더블린 산책'에 관해 강의한다.

문학평론가인 권성우 한국어문학부 교수는 '문학과 산문쓰기'를 주제로 '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는 김응교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윤동주의 글쓰기'를 주제로 저서 '처럼 : 시로 만나는 윤동주'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한다.

김병길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소설 읽기와 쓰기'를 주제로 저서 '우리말의 이단아들'을 통해 조선 문인들에 관해 강연을 펼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져 온라인에서 주민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비대면 강좌를 꾸준히 운영해 평생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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