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복면가왕' 장미여사 3연승 성공, 지화자='부부의 세계' 김선경(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7-19 19:47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장미여사가 3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의 포문을 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래퍼 키디비 가수 안수지 우주소녀 엑시 배우 김선경이 가면을 벗었다.
이날 2라운드에서 살구싶냐는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을 불렀다. 디스코왕은 '인생은 즐거워'로 맞섰다. 산다라박은 "걸그룹에는 요정 라인과 악동 라인이 있는데 악동 라인 같다"라고 추측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디스코왕이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살구싶냐는 키디비였다. 키디비는 "'언프리티랩스타' 출연할 때 멋있어 보이려고 한 스타일링 때문에 무서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며 "저한테 편견을 갖고 있겠지만 그걸 깨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포탕은 빅마마의 '여자'를 선곡,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했다. 지화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코미디언 오나미는 "지화자의 떨리는 목소리에 진심이 담겨있어서 가슴에 와닿았다.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감격했다. 가수 소찬휘는 "두 사람 다 가왕을 위협할 만하다"고 극찬했다.

판정단은 지화자에게 3라운드 진출 기회를 줬다. 가면을 벗은 연포탕은 1대 바나나걸 안수지였다. 안수지는 2003년 히트곡 '엉덩이'를 불렀고 '청춘의 덫' OST를 부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안수지는 '엉덩이'라는 곡에 대해 "녹음까지 했는데 나와 맞지 않는 곡 같아서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음원이 클럽에서 떴다. 요즘은 행사할 때 부른다"고 말하며 웃었다.
3라운드에서는 디스코왕이 아이유의 '입술 사이 (50cm)'로 반전 매력을 발사했다. 이에 맞선 지화자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로 감미로운 미성을 뽐냈다. 윤상은 디스코왕에 대해 "그룹 활동을 하는 분이라면 자신을 확실히 각인한 무대"라고 평가했다. 투표 결과 지화자가 13 대 8로 디스코왕을 이겼다.

디스코왕의 정체는 그룹 우주소녀 엑시였다. 아이즈원 채연이 1라운드부터 예상한 대로였다. 엑시는 "오늘을 계기로 멤버들에게 더 자랑스러운 리더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멤버들을 이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13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장미여사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선곡, 무게감 있는 무대를 꾸몄다. 장미여사와 가왕전에서 맞붙은 바 있는 가수 혜원은 "무대를 보며 입을 못 다물었다. 가왕은 가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판정단의 표심은 장미여사에게 기울었다. 장미여사는 3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방어했다.

지화자는 배우 김선경이었다.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서 엄효정 역으로 출연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선경은 자신의 아들 딸로 출연하면 스타가 된다고 말하며 유승호 김수현 유아인 등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