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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 30쌍 '도시 결연' 나선다…"북측도 호응 기대"

생색내기용 아닌 안정적, 제도적 교류…오는 27일 공식 발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0-07-19 17:29 송고 | 2020-07-19 17:30 최종수정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레노스블랑쉬에서 열린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6.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레노스블랑쉬에서 열린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6.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첫 행보로 남북 도시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임 특보는 이달 초 외교안보 특보로 임명됐다.

임 특보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을 통해 남측과 북측의 도시 30쌍을 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 특보 측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는 29일 경문협과 협력을 희망하는 지자체 간 첫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문협은 남측 도시의 인프라와 조건에 맞춰 북측 결연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협력 사업을 5대 혹은 10대 사업으로 좁혀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임 특보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국 지자체장을 만나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상당수의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북측의 의사를 아직 확인을 하진 않았다"면서도 "북측은 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희망해왔다. 생색내기용 사업 대신 지자체와 결연을 통해 안정적이고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북 측에서도 좋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문협은 오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MOU 체결 대상 남측 도시와 MOU 내용에 관해 밝힐 예정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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