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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이태원 도로 오늘만 6대 견인…거둔 벌금으로 표지판 좀 만들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7-18 13:27 송고 | 2020-07-19 16:58 최종수정
홍석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홍석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겸 요식사업가 홍석천이 이태원 주차 문제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해결을 촉구했다.

홍석천은 1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 하나를 올렸다.

그는 "이태원 우체국 앞 도로에 주차해놓은 차 6대가 견인되었다"라면서 "경리단 이태원을 찾아 오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다, 이곳은 원래부터 주차가 불법이다" 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주차공간이 워낙 부족한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렇게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대신 사과를 드린다" 라고 말하며 협소한 주차공간에 대한 불만과 고객들에 대한 감사를 동시에 표시했다.

그는 "몰려드는 방문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차를 가지고 오셨던 수많은 방문객분들이 오늘처럼 딱지를 떼거나 견인되었다"며 "관계 기관의 공무원분들께 여러번 건의도 해봤지만 제 작은 힘으로는 방법이 없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홍석천 SNS 갈무리 © 뉴스1
홍석천 SNS 갈무리 © 뉴스1

이어 "어떻게든 버티면서 조금씩이라도 돌아오시는 방문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주차문제도 제대로 해결책을 못 만드는 실정"이라며 "충분히 합법적인 주차공간으로 만들 수 있음에도 그것들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끝으로 홍석천은 "지난 몇 년간 거둔 벌금 많이 쌓여있을 텐데 표지판이라도 만들어 놓으시길 바란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돕는 게 기관이 해야 할 일"라며 "오늘 밤은 참 많이 헷갈리고 기운 빠지는 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비슷한 문제로 서울시에 민원을 넣었지만, 그들은 핑계만 댔다", "차량보다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상권을 위한 한시적 주차허용이 필요해 보인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 홍석천을 국회로", "공무원분들 열심이시네요" 라며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채널A 드라마 '터치'에 출연했고, 최근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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