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
서씨가 'Corrosion science'에 개제한 논문에서는 3D 프린팅 공법으로 제조한 타이타늄 합금이 제조 시 급속한 냉각에 의해 발생하는 '마르텐사이트α'상 때문에 내식성 감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Journal of The Electrochemical Society'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650~750도에서 급냉각하면 '마르텐사이트α'상과 석출물의 생성을 동시에 억제해 3D 프린팅으로 제조한 타이타늄 합금의 내식성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3D 프린팅 타이타늄합금의 내식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타이타늄 합금은 높은 강도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우수한 내식성을 갖고 있어 우주항공, 해양 구조물, 생체 재료와 같은 산업분야에서 많이 사용된다.
기존 절삭가공으로 제조하는 타이타늄 합금을 적층가공(3D 프린팅) 공법으로 제조하면 재료의 양을 2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식성 면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정확한 결론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