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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전국 맑은데 강원영서만 '강한 소나기'…이유는?

"대기불안정 때문"…접경지역 강원 평창방향 남하중
오후 늦게까지 강원·경기·충북 일부 센 빗줄기 가능성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7-16 15:17 송고 | 2020-07-16 15:23 최종수정
16일 14시 30분 기준 레이더 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16일 14시 30분 기준 레이더 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초복인 16일 전국이 30도 안팎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강원 영서에 10~2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 양구 해안면 해안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1시간만에 14.5㎜ 비가 쏟아졌다. 이 비는 비교적 화창한 내륙 날씨와 대조를 이루며 이날 일 강수량도 최고점을 기록한 상태다.

기상청은 "이 소나기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것"이라며 시간당 10㎞ 속도로 인제, 평창 방향으로 이동하는 레이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구름 내 상승기류로 인해 이날(16일) 오후 늦게까지 강원 영서, 경기 동부, 충북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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