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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성전환 수술 이후 매 순간 좌절 겪어"

17일 '보이스트롯' 출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7-16 13:42 송고 | 2020-07-16 13:44 최종수정
MBN '보이스트롯' © 뉴스1
MBN '보이스트롯' © 뉴스1
방송인 하리수가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놓는다.

하리수는 17일 방송되는 MBN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성전환 수술 이후 삶에 대해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하리수는 풍성한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핫핑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2001년 '템테이션'(Temptation)이라는 곡으로 가수로 활동한 하리수는 심사위원들의 혼을 쏙 빼놓는 퍼포먼스와 간드러진 가창력으로 서바이벌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특히 무대 후반 충격적인 반전까지 숨겨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는 자신의 노래를 부른 하리수에 대해 "정말 잘했다. 나보다 예쁘고 탐난다"라고 극찬했다는 전언이다.

뜨거운 무대와 함께 하리수는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인생의 목표였던 성전환 수술이 인생의 시작이었다. 이후 매 순간 좌절을 겪어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천덕꾸러기 자식이었지만 데뷔 이후 20년간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효녀라고 셀프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하리수는 "이상형 남자 친구와 열애 중이다. '보이스트롯'에 출연한다고 하니 응원해주더라"라고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보이스트롯'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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