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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인생 성공' 오션 오병진…"주방용품 사업 연매출 1000억"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7-16 10:10 송고 | 2020-07-16 11:42 최종수정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아이돌그룹 출신 멤버 오병진의 연예계 은퇴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는 연예계 은퇴후 사업가로 성공한 오병진이 출연했다.
'한밤' 제작진은 오병진을 찾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오병진은 "아우 오래전 아주 먼 옛 시절에 '오션'이라는 그룹이 있었다, 1위까지 했었다"라며 소개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More than words'를 흥얼거렸다.

제작진은 이어 "인기가 많았는데 왜 갑자기 (가수 생활을) 그만뒀는가"라고 물었다. 오병진은 "이게 저희만 잘한다고 할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회사 사정으로 인하여 이후 연예계 활동을 그만뒀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병진은 "그룹 활동을 그만두는 시점에 큰 고민이 있었다"라며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앞으로)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라는 것들이 이후 내가 안게 된 숙제였다"라고 고백했다.

여러 사업으로 시행착오를 겪었던 오병진은 2년 전 마침내 주방용품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연 매출은 무려 1000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한밤 제작진이 "현재는 하는 일과 사업 등에 만족을 느끼는가?"라고 묻자 오병진은 "나는 너무 만족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니까 현재는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오병진은 "꿈을 갖고 살아가는 거는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인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이 없는 삶은 무언가 허무할 것이다"라고 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룹 오션(황성환 이현 손일권 오병진 이태경)은 2018년 3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모델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데뷔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진행자 유희열은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데 영화 '킹스맨' 같더라. 정말 멋있다. 나까지 한 팀 같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오션이 아니라 오징어 같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션 멤버들은 "1집 멤버가 다 같이 모여서 부른 것은 16년 만이다"고 밝혔고, 현재 "이현은 광고회사 AE, 오병진은 홈쇼핑에서 3년째 판매 1위 중인 리빙 제품 사업을, 이태경은 카페를, 황성환은 홍보 영상 제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일권은 일본에서 멤버를 새로 정비해 오션으로 활동 중이다.

황성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가수 활동은 힘들 것 같다"며 "한쪽 귀에 문제가 생겼고, 현재 하고 있는 영상 제작 일을 계속 하려고 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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