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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이라크서 14명…당국 "현지 우리 근로자 대거 입국"

"동행 탑승객 추가 확진자 발견 중…이라크 환자 발생 많기 때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07-15 16:11 송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에게 검역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2020.4.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에게 검역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2020.4.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방역당국이 15일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이라크 발 입국자가 14명에 달하는 것과 관련 이라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현지에서 근로하는 우리 국민들이 대거 입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이 단체로 입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28명이 발생했다.

이들의 추정유입 국가는 미국이 1명, 유럽이 2명, 중국 외 아시아가 25명이며 이중 이라크가 14명, 카자흐스탄이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이 2명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 근로자들에서 양성 확인이 많이 이뤄졌고, 동행한 탑승객 중에서도 추가 양성자가 더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현재 이라크 발생 상황 자체가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가 초연결 사회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 한 곳에서 신종 감염병이 국지적으로 머무르지 않는다"며 "방역당국은 방심하지 않고 해외 감염병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과 검역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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