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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대홍콩 행정명령은 내정간섭"…보복 경고(상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7-15 11:44 송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중국이 도널드 프럼프 미국의 홍콩에 대한 제재를 포함하는 행정명령 발령에 미국 개인과 법인에 대해 보복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행정명령 조치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는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시행하는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을 제재하고 관련자들의 미국 내 재산 동결한다.

행정명령은 또한 홍콩 수출에 대한 면허 예외조항을 삭제하고, 홍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우대조치도 없앴다.

이 같은 행정명령의 골자는 앞으로 홍콩을 중국과 똑같은 수준과 방식으로 대우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같은 날 오후 11시를 기해 보안법은 발효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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