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삼지연시 건설도 박차…"노동당 시대 산간문화 도시"

살림집·공공건물 건설 집중…도로·하부망 공사도 진행
청년 대상 미장경기 열려…"수만㎡의 미장 실적 기록"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0-07-15 09:2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 현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 현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올해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삼지연시 꾸리기(건설) 3단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지연시는 북한의 '혁명 성지'인 백두산 인근 도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대대적 재건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고 올해 초 3단계 공사가 시작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삼지연시를 혁명의 성지답게 훌륭히 꾸려간다'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삼지연시를 노동당 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 도시로 더욱 훌륭히 꾸리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든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이 충성의 돌격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올해 계획된 대상 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라며 "사단 정치부에서는 살림집과 공공건물, 시설물 건설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는데 맞게 백두 전역의 모든 공사장에서 사상 공세의 포성을 힘차게 울려 나가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삼지연시 공사에 참여 중인 건설 연대들의 성과도 함께 자랑했다.

신문은 618건설여단의 황해북도연대를 두고 "현재 75동의 살림집 건물골조와 내외부 공사를 완성했다"라며 "수십 개의 공공·생산건물, 시설물 공사를 70% 계선에서 내밀고 있으며 10여㎞의 도로 공사와 수천m의 하부망 공사를 진행하였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평안북도연대에서는 10여 동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큰 규모의 남새온실공사를 맡았다"라며 "이곳에서는 철근틀음기와 철근연신기를 적극 이용해 수많은 강재를 절약하면서도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지연시 공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미장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신문은 "주체혁명의 성지를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청춘의 기상을 높이 떨치려는 청년건설자들"이라며 "앙양된 열의 속에 경기 기간 수만㎡의 내외부 미장 실적이 기록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장 경기에 참여한 청년들은 살림집 미장과 더불어 유치원, 탁아소 등의 공공건물 미장에 힘을 보탰다.


carro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