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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졌던 美모더나 백신 최종 임상 3상, 오는 27일 시작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7-15 00:42 송고 | 2020-07-15 00:59 최종수정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오는 27일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 홈페이지(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시판 전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미국 30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전체 임상시험 중 약 절반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애리조나 등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더나는 9일부터 약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변화를 준다는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 상승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이 200여개의 후보 물질을 놓고 경쟁적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중 23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고, 최종 단계인 3상을 진행 중인 곳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과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에서 개발 중인 백신 등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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