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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웃긴 부부…엄정화x박성웅 기내 액션 코미디 '오케이 마담'(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7-13 12:17 송고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뉴스1

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이 제작보고회에서부터 벌써 웃긴 부부 케미로 기대감을 높였다. '오케이 마담'에서 부부로 만난 두 사람. 액션 로망을 이뤘다는 엄정화와 '검사외전' '내 안의 그놈' 등 다수 코미디에서 내공을 보여준 박성웅이 올 여름 '오케이 마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안길지 주목된다. 

13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케이 마담'은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로,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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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으로 제목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케이 마담'이라는 제목을 듣고 나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뭘까. 영화 제목 중에 '예스 마담'을 떠올릴 수 있다"며 "제가 홍콩 영화를 많이 좋아했다. 홍금보, 성룡 등 유명한 배우들이 있는데, 그 중 양자경씨 주연의 영화 '예스 마담'을 좋아했다. 제목을 뭘로 할까 하다가 액션 영화를 부활시켜보고 싶었다. '예스 마담의 오마주처럼 '오케이 마담'을 해보자 했다. 통쾌한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지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정화가 5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미쓰 와이프' 이후 5년만"이라고 밝혔고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정말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라떼' 시절 너무나도 좋아하던 영화들이 있었는데 나한테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했다"고 고백했다. 또 엄정화는 "액션이라는 게 좋았고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정말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너무 재밌고 즐겁고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뭐든 오케이 될 것 같은 통쾌함이 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와 박성웅은 제작보고회에서도 범상치 않은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박성웅은 "매순간이 즐거웠고, 연기를 할 필요가 없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너무 귀엽다. 깨물어 줄 뻔했다"며 "박성웅씨가 진짜 새로운 면이 많으시더라. 평소 굉장히 사랑스럽고 깜짝 놀랐다. 너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은 "(엄정화를) 마냥 사랑하고 좋아하는 역할이었는데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며 "'검사외전' '내안의 그놈'에선 혼자 하는 게 많았는데 알콩달콩 같이 하는 게 많아서 편했다. (엄정화가) 팀플을 너무 잘 받아주니까 되게 편했고 연기를 안 했다"고 전했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뉴스1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으로 '액션 로망'을 이뤄냈다. 그는 "액션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시나리오가 반가웠고 잘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스쿨도 로망이었다. 액션 스쿨 가는 모습도 너무 멋있어서 힘든 것보다 그런 로망을 실현시키는 게 행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액션 배우 분들과 훈련하는 것들이 힘들긴 했지만 너무 즐거워서 감격했다. 두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며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즐겁더라. 저는 진지하게 동작하는데 춤 같다고 해서 그거 고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성웅은 "누나가 진짜 춤을 추더라"면서 "제가 액션스쿨 1기다. 액션스쿨이 좋았다는 건 안 굴렸다는 거다. 누나 보다 다 밑이라 얼마나 잘 해드렸겠나"라고 했지만 엄정화는 "저도 훈련 전에 1시간 뛰었다. 토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성웅은 "저는 액션이 없는데 누나가 너무 욕심이 많으니까 같이 훈련했다. 몸을 유연하니까 춤을 많이 춘다"고 회상했다.

박성웅도 '오케이 마담' 출연 이유에 대해 "배우는 모든 연기를 다 섭렵해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오케이 마담'은 저와 인연이 많은 사나이 픽쳐스 작품이기도 한데, 제작진이 대본 주시면서 '엄정화 배우가 하실 것 같다' 하더라. 저도 엄배우와 같이 해보고 싶었다. 엄정화 코미디 연기는 파란색, 하늘 색깔 같이 청량한, 때가 묻지 않은 코미디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도 밝혔다. 박성웅은 "아무래도 엄정화 덕분"이라며 "엄정화 배우가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이 전파가 다 된다. 이상윤 배우는 이상윤 배우 나름의 에너지가 있다. 배정남도 그렇고 이선빈은 에너지가 너무 넘쳐나는데 이들 중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엄정화"라고 애정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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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오케이 마담'으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감독님과 대표님과 '날 보러 와요'를 같이 했는데 반대 역할을 제안해주신 것이 감사했다. 다른 걸 연기해보고 싶었고 (그런 이유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번엔 문제를 좀 만들고 싶었다. 맨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문제를 만들면 행복할 줄 알았다. 문제 안에서 괴로워만 하다가 만들면 재밌지 않을까 했는데 재밌었다"고 악역 도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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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승무원 역할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캐릭터가 허당미도 좀 있고 나름 진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진지했는데 다른 사람들 보실 때는 재미와 웃음도 있을 것 같다. 저는 진지하면 사람들이 웃더라. 진지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승무원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승무원들 배우는 곳에 가서 배웠다"며 "승무원이 하는 일들, 행동들 하나하나 배웠다"고 회상했다.

이전 코미디 영화와 다른 점에 대해서는 "억지보다 진짜 내추럴하면서 거기서 오는 코미디나 웃음이 차별점"이라며 "저는 진지하게 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웃음이 재밌지 않았을까. 감독님이 진짜 원하는 게 진지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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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은 '존재 자체가 스포'라는 말로 역할을 설명해 궁금증을 더했다. 그는 "스포일러 방지 특명을 받았다. 제가 원래 말이 굉장히 많지 않나"라며 "웬만한 질문에 거의 다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라고 할 것 같다. 스포일러를 조심해야 한다. 존재만으로도 스포일러라고 할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대사도 있고 감정에 표정이 나오는데 극 안에서의 미스러리를 풀어내야 하는 연기를 해야 하니까 액션이 나왔을 때 액션 그 후의 감정을 표현해내가기 조금 어려웠다"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디렉션을 너무 잘 해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아가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오케이 마담'만의 기내 액션도 기대된다. 엄정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액션을 해야 했다"며 "촬영 현장이 실제 기내와 똑같았다. 그게 제일 기억에 나았다. 연습 열심히 했는데 좁은 공간에서 액션을 하면서 깜짝 놀라면서 움츠러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이에 이철하 감독도 "예산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결론적으로 미국에서 비행기를 가져오는 것으로 했다"며 "비행기 세트를 만드는 곳에서 협조해서 부산항으로 가져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끝으로 이철하 감독은 "엄정화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생각이 난다. 엄 배우 말고도 오디션을 할 때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코미디는 웃기는 재주, 말재주, 얄팍한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연기하는 배우의 삶을 통해 기쁨보다 아픔이 많은 것도 코미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엄배우와 가까워지면서 촬영할 수 있던 게 영광이었고 하나하나 블록처럼 맞춰져 갈 때 감사했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오케이 마담'의 통쾌한 웃음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빈은 "무더위 시원하게 해드릴 웃음"이라고 말했고, 배정남은 "비행기에 오셔서 마음껏 스트레스 푸시고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팀워크가 그 작품에 묻어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박성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인데 저희 영화로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 느끼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화도 "통쾌하고 신나는 영화로 여름에 위안 위로 받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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