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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뭐가 끝나, 재판부가 증인소환장 보냈는데…박주신 나와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7-13 10:26 송고 | 2020-07-13 10:31 최종수정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13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에게 항소심 재판 증인출석에 응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5일 부동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배 의원. © News1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이 틀린 말을 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체 뭐가 끝났다고들 하시는지"라며 반격에 나섰다.

배 의원은 지난 11일 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에게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내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민주당 등에서 '상중에 예의가 아니다'라며 혀를 찬 뒤 배 의원이 사실관계확인없이 엉터리 주장을 펼쳤다고 몰아 세웠다. 즉 박주신씨 신검논란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된 사안이며 2심재판도 박주신씨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박주신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에 짚어도 한창 잘못 짚었다는 것이다.

이에 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년이 긴 시간인데다 헷갈려하니 간단히 정리해드리겠다"며 "2014년 고 박원순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형사고발한 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고 했다.

이어 "2심 재판부는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영국에 체류 중인 박주신씨에게 여러번 증인소환장을 보냈지만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2015년 시민 1000여명이 제기한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고발건도 현재 서울고등검찰에 항고돼 진행 중인 사안이다"며 끝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따라서 "억울하다면 당당하게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되찾으면 된다"고 재판에 나서라고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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