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2일 신규 확진 최소 30명…수도권 집중, 해외유입 17명

서울 11명·경기 8명·인천 3명 등 수도권에 22명 집중
강원·경남·충남 각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07-12 23:05 송고 | 2020-07-13 06:57 최종수정
지난 10일 오후 광주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지난 10일 오후 광주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과 가족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하루 최소 30명이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이 17명에 달했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1명, 경기 8명, 인천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충남 2명, 광주 1명, 전북 1명 등 최소 3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도 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늘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지역에선 오후 1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늦은 밤 추가되는 사례가 많아 지역별 확진자 수는 유동적이다.

◇서울 최소 11명, 5일 만에 두 자릿수 신규 확진 

서울에서는 △강동구 3명 △마포구 2명 △관악구 2명 △동작구 1명 △동대문구 1명 △성북구 1명 △노원구 1명 등 최소 11명이 확진됐다. 이중 3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강동구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 2명, 해외유입 확진자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호 1동에 거주하는 강동구 43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강동구 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내 2동에서는 강동구 44번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자체에서는 앞서 확진된 지인을 통한 감염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강동구 42번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강동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마포구에서도 2명의 가족 확진자(마포구 46·47번)가 발생했는데, 이들 역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마포구민 확진자다.

동대문구와 관악구에서는 감염 경로 미상의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확진된 관악구 133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동대문 40번 확진자(감염경로 미상)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문구 장안1동 거주 신규 확진자(동대문구 41번)도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성북구에서는 다른 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석관 1동 거주 주민(성북구 38번)이 확진됐으며, 노원구 54번 확진자는 동거 보호자로부터 감염돼 이날 확진됐다. 또 동작구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20대(동작구 62번)도 앞서 확진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한편 관악구 134번 확진자도 이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기 8명·인천 3명, 대부분 해외유입…광명선 3명 연쇄감염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8명·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경기 4명과 인천 3명 등 7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광명시에서는 앞서 서울에서 확진된 광명시민(서울 1409번)과 접촉한 확진자들이 이어졌다.

광명 하안동에 거주하는 시민 2명(광명 31·32번)이 이날 확진된 데 이어 광명 31번 확진자의 가족(광명 33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1409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일엔 이 확진자의 가족(광명 30번)도 확진됐다. 서울 1409번 확진자 관련 확진자가 총 5명인 셈이다.

이외에도 경기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행신동 거주 주민(고양 75번)이 이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직장 동료로, 동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1명, 비수도권 확산세 주춤…해외유입은 곳곳서 

한편 비수도권 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했던 광주에서는 이날 최소 1명이 추가됐다.

이날 광산구 수완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 확진됐는데,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다. 일곡중앙교회는 광주 방문판매 관련 하위 집단감염이다.

이밖에도 전국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들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강원 68·69번(멕시코) △충남 아산 19번(우즈베키스탄) △충남 서산 10번(필리핀) △전북 36번(필리핀) △함안 거주 경남 146번(멕시코) △양산 거주 경남 147번(우즈베키스탄) 등이다.


hj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