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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병역 의혹' 배현진…진중권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니냐"

배현진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숙제하라" 지적…진중권 "꺼리도 안되는데" 면박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20-07-12 14:47 송고 | 2020-07-12 17:17 최종수정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대책특위 임명장수여식 배현진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12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를 향해 "병역 의혹을 해결하라"고 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도대체 머리에 우동을 넣고 다니냐"고 비판했다.

영국에 체류하던 주신씨는 지난 10일 부친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이 찾던, 박주신씨가 귀국했다"며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대로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다만,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병역 비리 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 오래 부친을 괴롭혀온 병역비리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진중권 전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끝난 사안"이라며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댄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앉았다.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다"고 일갈했다.

앞서 양승오 박사 등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은 사실'이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불구속기소됐다.

주신씨는 2011년 8월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고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우측 대퇴부 통증 때문에 퇴소했다. 이후 자생병원에서 찍은 허리 MRI와 엑스레이사진을 병무청에 냈고 2011년 12월 추간판탈출증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주신씨는 이듬해 2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를 찍는 등 공개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명했지만 대리신검 논란은 계속됐다.

1심은 "미필적으로나마 공표 내용에 대한 허위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유죄를 인정해 양씨 등에게 벌금 700만~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후 이들이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고, 이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 6부(재판장 오석준)가 맡아 4년 넘게 심리 중이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는 상주 역할을 하기위해 이날 오후 영국에서 귀국했다. 박주신씨는 지난 2012년 자신의 병역문제 의혹이 불거진 후 영국에서 머물러왔다. 2020.7.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