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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7-12 09:11 송고
뉴욕 양키스 채프먼. © AFP=뉴스1
뉴욕 양키스 채프먼. © AFP=뉴스1

2020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32)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렸다.
MLB.com은 12일 채프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분간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채프먼은 현재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키스에서는 내야수 DJ 르메이휴, 우완 투수 루이스 세사 등이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채프먼은 향후 24시간 동안 2번의 음성 판정을 받아야 구단에 합류할 수 있다.

강속구 투수로 유명한 채프먼은 지난 시즌 60경기에서 3승2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했다. 올해도 채프먼은 양키스의 뒷문을 지킬 예정이었다.
채프먼이 2020시즌 개막 전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좌완 잭 브리튼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브리튼은 빅리그에서 9년간 145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2018년 7월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주로 셋업맨 역할을 했고 2019시즌 6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1의 성적을 올렸다.

분 감독은 "브리튼은 뛰어난 마무리 투수로 오랫 동안 활약했고 여전히 대단한 투수다. 채프먼이 없는 사이 그를 마무리로 기용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며 신뢰를 보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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