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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5' 차승원X유해진X손호준, 촬영 뒷이야기로 유종의 미…"참돔 인상깊어"(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7-10 22:48 송고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삼시세끼 어촌편5'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차승원, 유해진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 1, 2와 '삼시세끼 고창편'을 함께했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오랜만에 죽굴도에서 뭉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손이 차유'가 작은 섬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은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했다.

유해진은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으로 '참돔 낚았을 때'를 꼽았다. 유해진은 "내가 5년 동안 뭐 그것만 계속 기다린 건 아니지만~"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요즘도 친구들 만나면 돔 얘기 많이 한다"고 뿌듯해 했다.

차승원 역시 '참돔 봤을 때'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스박스를 딱 열었을 때 정말 놀랐다. 깜짝 놀랐다. 모든 시즌 통틀어서 가장 큰 사건이자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다. '이게 뭐야? 이게 왜 여기 있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해진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줬다.

'순간 시청률 베스트3'도 공개됐다. 3위는 유해진이 대왕 문어를 잡았을 때, 2위는 무조림 먹고 싶다는 공효진에게 차승원이 "그냥 무만 먹으면 뜨거워서 이 다 빠져"라고 했던 순간이었다. 대망의 순간 시청률 1위 주인공은 이서진이었다. 나영석 PD는 "빠르게 아침 준비하는 차승원을 보고 이서진이 감탄하는 순간"이라고 알렸다.

"이건 왜 편집했지? 이 장면은 아깝다 했던 거 있냐"라고 물은 나 PD는 제작진과 다 함께 음식을 나눠먹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미방분에서는 차승원을 비롯한 멤버들이 제작진을 챙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 다른 미방분에서는 유해진이 제작진들과 '죽굴도 청년회'를 만들어 웃음을 줬다. 유해진은 청년회 회원들과 빈백 같은 푹신한 의자를 직접 만들었다. 손호준은 "진짜 좋다"며 안락함에 느꼈다. 유해진 역시 "아~ 좋다"며 뿌듯해 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이날 멤버들은 베스트 메뉴도 뽑았다. 차승원은 "다시 한번 먹고 싶은 메뉴가 있냐"라고 손호준에게 물었다. '손이 차유'는 죽굴도에서 총 28끼 45개의 메뉴를 맛봤다. 이 질문에 손호준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짬뽕이요"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유해진은 "난 다 맛있었는데 배에서 먹었던 도시락. 전혀 생각을 안했는데 거기서 먹으니까 색다르고 고맙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차승원은 "난 된장찌개가 내가 한 것 중에 제일 좋다. 맛이 제일 일정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제작진은 '손이 차유'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 각자의 이름을 새긴 모자 그리고 지난 시간들을 모두 담은 사진 앨범이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추억을 회상하며 웃음지었다. 이어 "참 좋다", "고맙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차승원은 "지금 전세계 상황이 온통 뒤죽박죽 아니냐.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 시간만큼은 가족들과 좀 보듬고 그랬으면 한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기에 써놨다"며 '모두들 건강하세요'라는 가랜드를 선보였다. 이어 "제발 그러셨으면 좋겠다. 고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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