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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장마전선 북상…'레이니룩'으로 물폭탄 대비하자

장마 기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레이니룩' 주목
아웃도어·골프웨어·유아동 업체까지 방수·투습 제품 선봬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0-07-11 07:05 송고
블랙야크 레인재킷 '드리즐자켓'.© 뉴스1
블랙야크 레인재킷 '드리즐자켓'.© 뉴스1

올해 장마 기간이 이달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패션업계가 덩달아 분주해졌다. 각 패션 업체들은 장마를 앞두고 방수·투습 기능은 물론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레이니룩'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한창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앞서 비오는 날 패션을 완성시켜줄 레인코트·우비·장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갑작스런 비 소식이 많은 이번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드리즐자켓'을 출시했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이 레인재킷은 ‘라미네이션 가공 원단’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방수는 물론 투습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메쉬(그물) 소재까지 적용해 몸에서 생기는 열·습기를 외부로 효과적으로 배출해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힐크릭 레인웨어 점퍼.© 뉴스1

골프웨어 브랜드도 '레이니룩' 대열에 합류했다. 힐크릭은 옷 속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방수 원단의 여성용 '레인웨어 점퍼‘를 선보였다. 특히 앞단은 지퍼·스냅단추의 2중 구조로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방수 기능을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재킷 옆면·뒷면에는 날개 형태의 절개 안쪽에 메쉬 소재를 덧대 투습과 통기성도 높였다. 앞면 지퍼 라인과 팔·등쪽에 재귀반사 테이프 배색을 포인트로 적용해 야간에 비가 내리거나 어두운 상황에서도 식별하기 용이하다.

제로투세븐 '알퐁소' 장마철 대비 레인아이템.© 뉴스1
제로투세븐 '알퐁소' 장마철 대비 레인아이템.© 뉴스1

이들 업체 뿐만이 아니다. 유아동 의류업체들도 아이들을 위한 레이니룩을 선보이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로투세븐 알로앤루의 '비 오는 날이 좋아 우비'가 대표적이다. 반투명 소재에 톡톡 튀는 레드와 옐로우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이 제품은 망토 형태의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여기에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비가 좋아 젤리 장화'도 선보였다. 해당 장화는 방수효과가 뛰어나고 아이들이 빗길에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세심함이 돋보인다.

알퐁소도 길이감이 있는 '비 오는 날 좋아지는 우비'와 함께 '비 오는 날 좋아지는 장화'를 세트상품으로 내놨다. 해당 세트 상품은 우비 주머니와 장화 발목 부분의 귀여운 강아지 얼굴 프린팅에 파스텔톤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 지니망토우비'.© 뉴스1

아가방컴퍼니도 캐릭터 디자인의 '지니망토우비'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고려해 방수 소재는 물론 긴 소매와 넉넉한 기장을 적용했다. 후드에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소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 장마 기간이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장마철에 입을 수 있는 레이니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비가오는 날에는 방수·통풍 기능은 물론 안전을 고려해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띌 수 있는 밝은 색상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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