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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甲' 샤오미, 이통사 손잡고 韓 5G시장 공략…"미10라이트 17일 출시"

미10 라이트 출고가 45만1000원…"갤럭시A51보다 12만원 저렴"
SKT, 13~16일 'T다이렉트샵'에서 예판…오프라인 매장에선 구매 불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7-11 07:30 송고
샤오미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 뉴스1
샤오미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 뉴스1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5세대(5G)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외산폰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급제가 아닌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전략을 취한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17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중저가형 5세대(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을 통해 미10라이트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KT는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없이 17일부터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다만 이통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샤오미는 지난 5월 최초로 이통사를 통해 중저가형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인 '홍미노트9S'를 출시하면서 5G 스마트폰도 이통사를 통해 출시할 것이란 꾸준히 제기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대부분 소비자들이 이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통사를 통한 판매가 유리하기 때문.
앞서 이통사를 통해 판매된 '홍미노트9S'가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2000대 한정 예약판매가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10라이트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10라이트의 출고가는 45만1000원으로 삼성전자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51(57만2000원)보다 12만1000원 저렴하다. 미10 라이트는 앞서 유럽 등에서 먼저 출시됐다. 국내에 출시할 미10 라이트도 △스냅드래곤 765G △6.5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48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 200만화소의 매크로 카메라) △416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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