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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트럼프 타워 앞에 '흑인의 생명도 소중' 대형 구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7-10 08:12 송고 | 2020-07-10 08:15 최종수정
 트럼프타워 앞에서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다'(BLM)을 써넣는 뉴욕시 관계자들과 활동가들 © AFP=뉴스1
 트럼프타워 앞에서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다'(BLM)을 써넣는 뉴욕시 관계자들과 활동가들 © AFP=뉴스1


9일(현지시간) 뉴욕 시민들이 트럼프 타워 앞 도로에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노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시민들이 트럼프 타워 앞 도로에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노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뉴욕 맨해튼 5번가의 트럼프 타워 바로 앞에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대형 구호가 노란색으로 쓰였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되었던 이 일에 대해 '증오의 상징'이라고 말해왔다. 

영상에 따르면 뉴욕시 관계자와 활동가들 수십명은 트럼프 타워 계단 아래에 노란 글씨를 그려 넣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건물 앞에 이것을 써서 대통령의 부정적인 면모와 폭력에 대해 맞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뉴욕시의원 후보자인 앤서니 벡포드는 "증오로 정말 가득찬 이들, 증오로 힘을 얻는 이들과 맞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증오의 문앞에 서 있지만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주의를 없앨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형 문구는 뉴욕 5개 구 다른 곳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달초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문구를 트럼프 타워 앞에 쓰겠다고 발표해 트럼프 대통령과 입씨름을 벌였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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