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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원순 사망에 충격…관련 언급은 자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20-07-10 08:06 송고
[자료] 청와대 전경
[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10일 실종신고가 이뤄졌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침통한 분위기 속에 극도로 언급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일부 통화가 이뤄진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시장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드릴 말씀이 없다", "다음에 연락을 달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청와대는 박 시장의 소재가 불투명한 상황일 때에도 함구하며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정상황실 등을 통해 수색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일각에선 청와대가 박 시장에 대한 조문 절차에 어떻게 임할지 주목하고 있다.

박 시장이 사망한 만큼 청와대는 정상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 등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성폭행으로 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에 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낸 것을 두고 여성계가 반발했던 만큼 고민스러운 지점이 될 수 있어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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