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김여정 "북미 정상회담, 불필요하며 우리에게 무익"(1보)

비건 방한 후 담화 발표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
"두 수뇌 판단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는 몰라"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0-07-10 06:17 송고 | 2020-07-10 06:18 최종수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0일 "올해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 실리적이고 무익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사이의 심격한 대립과 풀지 못할 의견 차이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미국의 결정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올해 중, 그리고 앞으로도 수뇌회담(정상회담)이 불필요하며 최소한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중 수뇌회담은 그 가능성 여부를 떠나 미국이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우리가 받아들여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두 수뇌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