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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0-07-10 06:30 송고
© 뉴스1
◇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 김정후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 1만9800원

버려진 산업유산이 열린 공공 공간으로 바뀌고, 낙후된 동네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구심점이 되기까지 런던의 도시 재생 비결이 담았다.

저자는 영국에서 오랫동안 도시사회학자이자, 건축가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영국이 어떤 문제와 마주했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 20세기 후반부터 런던의 70년간의 치열한 노력을 전문적인 시선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저자는 런던 생활자로서 직접 카메라로 담은 사진 100여 장과 생동감 있는 감상도 덧붙인다.  

책에선 런던 도시재생의 사례 10곳을 소개하고 위치, 규모, 기능, 역할, 성격 등 상황과 조건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열린 공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 강병진 지음 / 북라이프 펴냄 / 1만4000원

돈이 없는 에코세대인 저자가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내 집을 마련을 위해 겪었던 모험담을 기록, 정리한 부동산 에세이다.

누군가는 '빌라 하나 사는 게 뭐 그리 힘든 일이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10년간 열심히 모은 돈과 가족이 지켜 온 전 재산에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까지, 모두 짜내 살 집을 사야 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다 못해 간절하다고 말한다.
 
이 책엔 내 집 마련에 관한 에코 세대라면 공감할 만한 고민이 담겨 있다.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가 제2의 출생 붐이라는 메아리를 만들었다 하여 그들의 자녀를 부르는 말이다.

생애 주기에 따라 주택 시장의 중심 수요층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에코 세대로 옮겨 가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취업난, 경제난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부모처럼 집을 살 여력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포근한 이부자리를 펼쳐 누울 수 있는 보금자리가 간절한 누군가에게 이 책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조금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팁과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