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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콘텐츠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마켓 ‘SPP 2020’ 개최

대형·신흥 바이어 대거 참여해 13일부터 시작… 지난 6일부터 사전 매칭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7-09 11:39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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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다가오는 13일부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전환된 국제 콘텐츠 마켓 'SPP2020'을 연다고 전했다.
  
위 행사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8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상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행사는 32개국 317개사 바이어와 258개사 셀러들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사전 매칭을 시작했다.
  
작년에 이어 The Walt Disney(싱가포르), 미국 Lion Forge Animation, 중국 Alibaba Group, Viacom China, 필리핀 ABS-CBN, 영국 Aardman, 러시아 CLS MEDIA 등 대형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 콘텐츠 유통 에이전시를 비롯한 투자사들의 참가 비중도 큰 편이다. 특히 에이전시 파트너와 투자처를 찾는 셀러들에게 위 행사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00여 건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이 사전 매칭됐으며, 13일부터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매칭 완료된 온라인 상담에는 전문 모더레이터가 사전에 투입되고, 개별 사무실에서 화상회의 진행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별도의 오프라인 개별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배정된 모더레이터들은 미팅 전 스케줄링부터 바이어 노쇼 대응 및 관리, 상담 종료 후 다음 상담을 위한 안내 등 다양한 원스톱 개별 온라인 상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여건상 조용한 온라인 상담 환경 조성이 힘들거나 화상회의가 익숙지 않은 기업들은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용산구 한남동)'에 마련된 오프라인 개별 상담 부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는 모더레이터 및 통역원이 상시 상주하며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참가 셀러들의 더욱 원활한 상담을 도울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부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련 규정을 준수한 최고 강도의 방역시스템이 가동될 계획이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장은 "해당 행사는 대폭 강화된 'SPP 비즈 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다" 라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새로운 해외진출의 판로를 마련하는 일에 SPP가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셀러 및 바이어 참여자들이 이를 통해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위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일본, 미주, 러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의 콘텐츠 분야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해외 판로가 위축된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P2020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콘텐츠 제작사, 유통사, 투자사라면 SPP 홈페이지 내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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