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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패 충격 후유증 뚜렷? '첫 4연패' 적신호 켜진 KIA

5일 NC전 1-6→6-7 패배 여파 상당
김선빈 등 핵심선수 부상 이탈도 악재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7-09 09:47 송고
KIA 타이거즈가 4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순항하던 KIA 타이거즈가 위기에 빠졌다. 김선빈 등 핵심선수들의 부상이탈에 지난 주말 당한 충격의 역전패 여파가 상당하다. 

KIA는 지난 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4-7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첫 4연패. 한때 4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6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4위 LG, 5위 삼성과 승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최근 흐름만 봤을 때 분위기가 꺾인 모양새다.

에이스 양현종의 부진, 필승조의 돌발 난조, 보크 등 불운이 합쳐지며 발생한 위기로 여기에 자잘한 실책까지 더해지는 등 세밀함과 짜임새에서도 아쉬움을 노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자 이탈이 뼈아프다. 특히 불방망이를 자랑하던 김선빈은 지난 5일 NC전 당시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이튿날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지난 6월 이미 한 차례 부상을 입은 부위로 KIA는 "2~3주 후 상태를 보고 재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는 트레이드로 영입해 활력소가 되주길 기대한 류지혁이 비슷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달 14일 경기 중 부상을 입은 류지혁은 아직 회복 중이며 KIA는 "2~3주 정도는 재활 및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상태를 보고 재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 문경찬도 팔꿈치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부진 탓에 한 박자 쉬어가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무리 투수의 일시 공백은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지난 주말 충격적인 역전패 후유증까지 더해지고 있다. KIA는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9회초까지 6-1로 앞섰으나 9회말 필승조가 붕괴되며 6-7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 달째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에이스 브룩스는 또 다시 불운에 울었고 믿었던 필승계투진, 전상현-문경찬은 와르르 무너졌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내상이 적지 않을 경기였다. 공교롭게 KIA는 이후 연패가 이어지며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일이 급선무인 상황. 무엇보다 연패탈출이 시급하다. KIA는 9일 홈에서 열리는 KT와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드류 가뇽을 예고했다. 맞서는 KT는 조병욱을 내세운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