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선거사무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0.4.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본질은 영역 싸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본질은 영역 싸움에 불과한데 서로 정의와 형평을 내세우고 있으니 보는 국민만 짜증 난다"며 "그만들 하시라. 국민이 그리 무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한 분은 문재인 정권 탄생의 최대 공로자고, 다른 한 분은 탄핵 대선을 이끌어내 문재인 정권 최대의 사법적 공로자였던 덕분에 파격적 승진을 거듭해 총장까지 된 사람"이라며 "마치 삼국지에 나오는 조식의 칠보시(七步詩)처럼 한 콩깍지에서 나와 측근 봐주기 수사를 두고 서로 기 싸움을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 아래서 두 사람이 벌리고 있는 지금의 밀당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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