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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SM 앨범 판매 급증할 것"…목표주가 25% 상향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7-09 08:45 송고
 
 

하나금융투자는 SM 소속 그룹 엑소·NCT의 앨범 판매량 급증과 적자로 추정되는 코엑스아티움의 영업 중단 등으로 인해 SM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에서 40만원으로 25%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산업 전반에 나타나는 앨범 판매량 급증 현상에서 엑소·NCT의 높은 수혜로 내년도 앨범 판매량 가정을 크게 상향했으며 적자로 추정되는 코엑스아티움 영업 중단까지 감안해 실적 추정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NCT127의 앨범 판매량이 작년 대비 3배, 백현의 솔로 앨범이 2배 증가했다. 특히 백현의 앨범은 100만장을 상회했는데, 이는 2019년 엑소의 판매량(77만장)보다 많은 기이한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믿기 힘들겠지만 코로나19로 팬미팅이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SM의 내년도 연간 앨범 판매량은 708만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기반해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1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빠르면 연내 신인 여자·남자 그룹이 데뷔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그럼에도 2021년 기준 예상 P/E(주가수익비율) 20배에 불과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4~6월)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은 1301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48억원(25% 증가)으로 컨센서스(32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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