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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하트시그널3' 박지현, 천인우 아닌 김강열 택했다…"바라던 대로"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7-09 05:30 송고
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 뉴스1
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 뉴스1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 결국 김강열을 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 최종회에서는 박지현의 선택이 궁금증을 끌어올린 가운데 천인우가 아닌 김강열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날 박지현은 김강열과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박지현은 "오빠는 처음에 자꾸 나를 당황시켰던 것 같다"라며 얘기를 꺼냈다. 이어 제주도 데이트를 언급했다.

박지현은 "솔직히 제주도 두 번째 날에 당황을 되게 많이 했다"고 고백했고, 이 말에 김강열은 "나도 나한테 당황을 했다. 그때 내가 너무 예민한 상태였던 것 같다"며 미안해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너한테 심쿵한 순간이 있었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그런 식으로 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다. 진짜 신기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강열은 이어 "난 마음 다 정했다. 그 사람의 마음은 모르겠다"라더니 "지금이 매력 어필 시간이라고 하는데 난 매력 어필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며 여유를 부려 또 한번 박지현을 웃게 했다.

박지현과 천인우의 대화는 조금 무거웠다. 박지현은 힘들었던 얘기부터 꺼냈다. "그때 제주도에서 그러고 나서 나 되게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고, 이내 "오빠가 처음에 내가 되게 끌렸다고 했잖아. 나도 처음 보자마자 되게 끌렸다"며 지난 날을 돌아봤다. 하지만 "뭔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자꾸 벽이 쌓여가는 걸 느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아쉬움도 전했다.
이에 천인우는 "어제는 널 힘들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지?"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박지현은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천인우는 "나도 고마워"라며 "이런 경우가 나한테는 흔치 않다. 처음부터 누군가한테 끌리는 것도 흔치 않다"면서 마지막까지 마음을 전하려 했다.

그럼에도 박지현은 고민 끝에 김강열을 최종 선택했다. 두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던 박지현은 "우리 둘 다 후회 없는 선택했기를 바란다"라는 천인우의 말에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강열에게 마음이 향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운명처럼 만나게 된 박지현과 김강열은 그제야 편안하게 웃을 수 있었다. 이들은 "바라던 대로 됐다"고 입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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