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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 노사모 전 대표 "안희정이 불륜이었다면 연끊지 않았다…그건 살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7-08 14:55 송고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모친의 발인식을 마치고 장지로 향하고 있다. © News1

노사모 대표를 지낸 노혜경 시인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면 이처럼 인연을 끊진 않았을 것이라며 여권핵심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조문에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노 시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희정 사건을 아직도 불륜(혼인 외 연애)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동지들에게 한 가지만 이야기 하겠다"고 친노친문을 불러 세웠다. 노 시인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을 지내는 등 안 전 지사와도 인연이 깊다.

노 시인은 "(안희정 지사 사건이) 불륜이었다면 저는 안희정 절대 손절 안했다"며 "정치인이라고 연애하지 말란 법이 있나, 마누라 몰래 하는 찌질함이 감점요인은 될 지언정"이라고 했다.

이어 노 시인은 "하지만 안희정 사건은 매우 전형적인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으로 믿고싶지 않아서 보고 또 보아도 그랬다"면서 "성폭력은 성폭력이 남성사회의 무기가 더이상 되지 못할 때까지는 여전히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다"라고 지적했다.

'인간적 예의'라는 말로 안 전 지사를 보듬기에는 그가 진보진영, 특히 여성에게 저지른 잘못이 너무 크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