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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 친구' 하하 "노홍철은 섭외 거절…동갑 다니엘 헤니 기다린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7-08 11:32 송고
하하/E채널 '찐한친구' 제공 © 뉴스1
하하/E채널 '찐한친구' 제공 © 뉴스1
'찐한 친구' 하하가 동갑 친구들을 언급하며 섭외에 나섰다.

8일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찐한 친구'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병현PD는 "'찐한 친구'를 기획할 때 영화 '친구'를 생각했다. '친구'가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는 내용인데,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모여서 이것 저것 해보면 창피하거나 힘든 것 없이 다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다 금방 친해졌고 투덜투덜하면서도 다 재미있게 해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자기 소개를 이어가던 중 양동근은 "내가 대인기피증이 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과 있으면서 87% 정도 병이 나았다. 나도 놀랍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100% 다 낫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노는데 출연료까지 받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어디있나"라고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을 보면 나도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런 로망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나는 친구가 정말 중요했던 사람이고, 친구가 가족보다 소중했던 때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 순간 내가 42세인 것을 잊었다. 지금도 내 나이를 물어보면 잘 대답을 못 한다. 어느 순간 마흔 둘이라는 게...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었는데 이 친구들과 모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이는 이 섭외를 거절했다. 나중에 합류할 수 있으면 해도 될 것 같다. 다니엘 헤니도 기다리고 있다"면서 또 다른 동갑친구들을 언급했다. 이병혁PD는 "스케줄 문제로 불발 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하하는 "단체채팅방이 있는데 다들 '찐'으로 친해지고 있다. 어제 양동근씨 부부싸움했고, 최필립씨는 최근에 이혼할 뻔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만큼 우리가 친해졌고 다 똘똘 뭉쳐서 서로 조언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찐한 친구'는 인생 20년을 야외형 버라이어티에 바친 하하와 김종민, 톱클래스 독설가 장동민 그리고 예능 늦둥이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까지 1979년생 6인이 모여 '찐우정'을 쌓는프로그램. 8일 오후8시30분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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