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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경찰, '치마입은 여성은 이등 국민'이냐?…젠더갈등 부추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7-08 10:45 송고 | 2020-07-08 10:47 최종수정

경찰청은 여성경찰관 캐릭터인 포순이를 바지입은 캐릭터로 변경 했다. 경찰청 제공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여성경찰 캐릭터인 '포순이'를 바지입은 포순이로 교체한 경찰청을 향해 "젠더갈등에 기름 끼얹지 마라"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경찰청이 치마 입은 포순이 캐릭터가 성차별적이라며 바지를 입혔다"며 "이러다 치마 입은 여성들 모두 여성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는 세상이 올까 두렵다"고 했다.

이어 하 의원은 "경찰청 논리대로라면 바지 입은 여성은 일등 국민, 치마 입은 여성은 이등 국민이 되는 것"이라며 "(경찰 논리대로라면) 여자화장실 표지판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해야 하는지" 따졌다. 따라서 경찰의 캐릭터 변경 설명이 "궤변이다"고 했다.

하 의원은 "젠더갈등은 단순히 일부 계층의 의견차이 문제가 아니라 저출생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부작용과 사회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젠더갈등 완화에 힘써야 하는 경찰청이 '성차별 운운'하며 젠더갈등에 기름을 끼얹어야 하겠는가"고 물었다.

경찰청 조치가 젠더갈등만 부추길 뿐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한 하 의원은 "경찰청은 젠더갈등 부추기는 포순이 캐릭터 변경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