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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라이프치히, 황희찬 이적료 최대 190억 지출"

7일 입국, 자가격리…"조만간 발표 나올 것"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7-08 09:03 송고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희찬(잘츠부르크) © AFP=뉴스1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희찬(잘츠부르크) © AFP=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희찬(24‧잘츠부르크)의 이적료가 최대 1400만유로(약 190억원)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7일(현지시간) "라이프치히가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눈앞에 뒀다"면서 "황희찬의 이적료는 900만유로(약 120억원)고, 옵션이 발동되면 최대 1400만유로까지 오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적 옵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에서 11골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19도움을 올렸다.

오스트리아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의 주가는 치솟았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에버턴, 리버풀 등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황희찬은 독일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택했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빈 자리를 황희찬으로 메우게 됐다.
황희찬 측은 "라이프치히 구단 차원에서 발표 타이밍을 조정하는 것 같다. 머지 않은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면서 "라이프치히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구단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황희찬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오전 한국으로 들어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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