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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양준일, 루머 직접 해명…"결혼한 적 있지만, 딸은 없어"(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7-07 22:00 송고 | 2020-07-07 22:14 최종수정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이 각종 의혹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준일은 7일 오후 방영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솔지 공민지 안예은 제이미 등과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은 이혼, 재혼, 딸의 존재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해 트렌디한 패션 센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양준일. 그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뒤 지난해 말 JTBC '슈가맨3'로 화려하게 복귀,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정사에 대한 루머가 확산하며 논란이 됐었다.

양준일은 '비디오스타'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난 사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게 유명세라는 게 있다. 세금. 그 세금을 난 내야 하는 거다. 유명하니까. 그리고 그 세금은 너무 적다. 내가 팬들과 나눌 수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러니까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그 세금을 내야 하는 거냐. 아니다. 그래서 저는 얘기를 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결혼을 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예전에 결혼했었고 그건 모든 사람들이 아는 거다. 그걸 어떻게 내가 거짓말 하고 숨기겠냐.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숨기냐"며 "올초에 누가 유튜브에 댓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이게 사실이다. 아니면 날 고소해라' 이런 글이 올라왔었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근데 전 부인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 난 너를 숨겨주려고 한 건데 네가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네 선택이다 했다"며 "현재 부인한테 얘기를 하고 결혼했냐고 하더라. 난 내 아내와 인생을 같이 할 사람인데, 거짓말 위에 관계를 어떻게 쌓냐. 다 무너진다. 내가 거짓말 위에 그럴 바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양준일은 "전에 결혼한 적은 있지만, 전처와 사이에 딸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이 재혼해서 딸을 낳은 거다. 듣기로는 딸이 고등학생이라고 하는데 내 아이라면 최소 20살이 넘어야 하는 거다. 전 부인도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논란을 그간 밝히지 않았던 것에 대해 "굳이 물어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필요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팬들은 '오빠 흔들리지 마라, 한 마디도 하지 마라, 결혼 몇 번을 했든 상관이 없다'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숙은 "저도 찐팬으로서 그렇다"며 공감했다.

양준일은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금 신곡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8월 둘째 주쯤에 나온다. 아직 타이틀곡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곡"이라고 해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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