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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인천공항공사 항공MRO 추진 안돼”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7-07 16:00 송고
하영제 의원. © 뉴스1
미래통합당 경남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국회의원이 '인천공항공사의 항공MRO 사업 추진 관련 개정법률안 발의'에 반대의 입장을 냈다.

하 의원은 7일 사천의 항공MRO 사업은 용당 항공MRO 산단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2019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1.5%이며, KAEMS의 정비 행거 신축공사는 63%의 공정률로 올 10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창 진행 중인 사천 항공MRO 사업을 중점 육성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인천공항공사에서 항공MRO 추진과 관련된 법률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사천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설립목적에 인천공항을 건설, 관리, 운영토록 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공항공사가 직접 항공MRO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설립목적을 위배하며, 1등급 운영증명을 받은 공항은 항공MRO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되어있는 '한국공항공사법'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하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항공산업의 불항으로 경남지역 항공부품 제조업체가 도산위기에 처했다"며 "지난 3일 사천, 진주, 통영, 거제 상공회의소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으며, 사천시와 사천시의회의에서는 개정법안 국회 부결 요청 등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대응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인천공항공사의 목적사업에 항공정비업과 교육훈련사업,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인천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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