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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셨던 황희찬의 2019-20시즌, '16골22도움'으로 마무리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리그 최종전서 LASK린츠 3-0 완파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7-06 07:39 송고
FBL-AUT-BUNDESLIGA-SALZBURG-TROPHY-PUNTIGAMER © AFP=뉴스1
FBL-AUT-BUNDESLIGA-SALZBURG-TROPHY-PUNTIGAMER © AFP=뉴스1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2019-2020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정규리그 11골12도움,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 16골22도움이라는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 아름다운 마무리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7연패를 확정한 잘츠부르크의 시즌 최종기록은 22승8무2패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22분 소보슬라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6분 뒤 하말류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카마라가 시즌 전체의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약 75분간 필드를 누볐다.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전반 26분 슈팅을 포함, 시종일관 황소 같은 적극성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최종 라운드 직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올리면서 시즌 막바지까지 자신의 몫을 충실히 해냈던 황희찬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인성적은 11골12도움으로 마무리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자국 컵대회 등 각종 대회를 포함해서는 40경기 출전에 16골22도움이라는 빼어난 발자취를 남겼다. 경기당 거의 하나 꼴로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오스트리아리그는 좁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한 황희찬은 다음 시즌 빅리그로의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일종의 자매구단으로, 두 팀 모두 오스트리아 음료회사 레드불이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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