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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현초 학생 2명 확진…서울 오늘 최소 5명 감염(종합2보)

누적 확진자수 1374명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0-07-05 21:13 송고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가 대형 래핑으로 설치되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가 대형 래핑으로 설치되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5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중랑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대문구 등에서 최소 5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137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랑구 2명, 영등포구, 관악구, 서대문구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중랑구에서는 37번 확진자의 자녀 2명(40번, 41번 확진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39번 확진자(묵현초등학교 학생)의 형제들로 묵현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구는 묵현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608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영등포구에서는 6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신길 3동에 거주중인 이 확진자는 4일 강남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131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왕성교회를 방문한 왕성교회 신도다.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에서는 3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홍은 2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남성으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입국 당시인 지난달 22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이후 자신의 집에서 격리 상태를 유지해 오다 해제를 앞둔 4일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송파구와 마포구, 영등포구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마천1동에 거주하며 4일 양성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있었으며 군포시 7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 77번 확진자는 산본 1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서울시 1340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마포구 확진자는 3일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다른 가족은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중이다.

이 확진자는 여주시 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여주시 1번 확진자는 오학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으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 확진자와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영등포구 확진자는 관내 67번째 확진자로 신길3동에 거주중이다. 지난 1일부터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3일 강남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KT광화문 사옥에서도 4일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와,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에 이어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KT는 광화문 사옥 폐쇄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날(4일 오전 0시)보다 16명 증가한 1369명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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