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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도입해야”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 방안 마련 촉구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20-07-05 13: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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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백지신탁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SNS를 통해 경기도정이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 지사는 5일 오전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이 주택가격 폭등으로 또다시 문제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는 토지 유한성에 기한 수요공급불균형 문제겠지만 현재는 정책방향과 정책신뢰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부동산 소유자라는 사실 자체가 국민들에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암시하므로 정책신뢰를 위해서도 부동산 소유자가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결국 공정 타당한 부동산 정책을 만들고 정책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하려면 고위공직자에 대해서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부동산(주거용 1주택 등)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고위공직자는 주식보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더 많이 미치므로 주식백지신탁을 도입한 마당에 부동산백지신탁을 도입 못할 이유가 없고 또 반드시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글을 마치며 “부동산백지신탁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가 고육지책으로 한 ‘고위공직자 1주택 외 주택 매각 권유’를 환영한다”며 “아울러 향후 ‘실주거용 1주택 외 모든 부동산 매각권유’로 확대돼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10월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에서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공직자에게는 부동산백지신탁제도 도입도 논의해 볼 만하다”고 밝힌 바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