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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확진 274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7-05 10:01 송고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리지 전경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리지 전경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에서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4명 새로 확인됐다. 지난 5월25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론 가장 많은 것이다.
NHK에 4일 오후 11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74명 증가한 2만326명이다. 여기엔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확진자 712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990명(크루즈선 탑승자 1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자체)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도쿄도에서만 이날 하루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에선 2일 107명, 3일 124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1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6654명으로 늘었다.

NHK 집계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1일 7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도쿄도내 유흥가와 병원 등지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면서 지난달 8일 21명에 그쳤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200명을 넘기는 등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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