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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궁지 몰린 트럼프, 북핵 제거 위한 제한 전쟁 가능성 있어"

"전쟁 중에는 정권 바뀌지 않으니…문재인정권 북미회담 주선 다급한 이유"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0-07-04 14:22 송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27일 오후 대구 동구 MH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대구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이 27일 오후 대구 동구 MH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대구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6.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일 "최근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소 폭파, 볼턴 회고록으로 그 두(남북, 북미) 회담이 문(재인)정권이 김정은, 트럼프를 속인 희대의 외교 사기극임이 밝혀져 지난 3년간 문정권이 벌인 위장평화 쇼는 이제 막바지에 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안보라인 교체 인사와 관련해 "모든 것이 밝혀진 지금 이제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고 대북정책을 전환해야 할 시점에 문정권은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서 친북세력들을 총결집시켜 또 한 반의 위장평화 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첫째 목적이 문정권을 그동안 지탱해온 남북 관계가 파탄 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며 "그래서 또 한 번의 대국민 속임수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곤경에 몰린 트럼프가 북을 서지컬 스트라이크(surgical strike·제한된 타깃에 대한 공격)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라며 "북핵 제거를 위한 북미 제한 전쟁의 가능성"이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전쟁 중에는 정권이 바뀌지 않으니 궁지에 몰린 트럼프로서는 모험을 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미국 대선 전에 북미회담을 주선한다는 다급함이 문정권에게는 절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대북정책을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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